예쁘지 그럼 누가 안 예쁘대?
사는게 족같다.
솔직히 객관적으로는 너무 좋은 삶인데 근데 내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게 너무 족같애.
힘들어.
이 산을 넘으면 좋은 날이 오겠지?
겠냐? 또 산. 또 산.
맘대로 죽지도 못하고 죽을 때까지 열심히 살아야 되고
근데 애를 낳으면?
그 애도 또 죽을 때까지 족같이 살아야 되는 거임~
내 인생만도 벅찬데
목숨보다 소중한 내 아이가 족같이 사는 걸 또 지켜보라고?
응 너나 해 난 불닭이나 끓여먹고 유기견 봉사나 계속 다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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