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인생

치료일기

킴쥼 2021. 12. 24. 12:41

처음엔 기세가 좋았다가 자소서 얘기 하니까 또 가라앉았다고. 목적이 아니라 과정이다. 놀이기구 타기 전에 괴롭지만 일단 타면 몸을 맡기고 흘러간 다음 평가는 내가 하는 거야. 에버랜드가 이렇게 도움이 되네. 역시 뭐든 많이 해봐야 되는구나.

서태지 5집을 오랜만에 들으니 새삼스럽게 감동스럽다. 천재야 천재. 게다가 27살이었다고라. 나는 지금 서태지의 삶에서 은퇴 즈음 와있을까? 명반이 나오기 직전이네 ㅎㅎ

조금 착잡한 마음으로 약이 더 늘었다고 하니 애인은 "배부르겠어" 한다. 하하하 웃었다. 최고의 대답이었다. 그래서 네가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