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아이유의 마음

킴쥼 2016. 4. 20. 14:23
툭 웃음이 터지면 그건 너 
쿵 내려앉으면은 그건 너 
축 머금고 있다면 그건 너 
둥 울림이 생긴다면 그건 너 

그대를 보며 
나는 더운 숨을 쉬어요 
아픈 기분이 드는 건 
그 때문이겠죠 

나를 알아주지 않으셔도 돼요 
찾아오지 않으셔도 
다만 꺼지지 않는 작은 불빛이 
여기 반짝 살아있어요 
영영 살아있어요 

눈을 떼지 못 해 
하루종일 눈이 시려요 
슬픈 기분이 드는 건 
그 때문이겠죠 

제게 대답하지 않으셔도 돼요 
달래주지 않으셔도 
다만 꺼지지 않는 작은 불빛이 
여기 반짝 살아있어요 

세상 모든 게 죽고 새로 태어나 
다시 늙어갈 때에도 

감히 이 마음만은 주름도 없이 
여기 반짝 살아있어요 
영영 살아있어요 
영영 살아있어요


한마디 한마디 눈물나게 예쁜 가사다.
혹시나 허구가 섞였다고 하더라도 진심이 없고선 나올 수 없을 것이거니와, 모든 게 순수한 진심이라고 해도 어떻게 이런 가사를 썼을까?
난 이런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저에게도 언젠간 진실한 사랑이 오겠죠?//ㅅ// 하던 소년이 생각난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