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ke it 'til you become it.

이번 학기의 마지막 학업계획서.

당초 계획보다는 좀 늦어졌지만, 아부지가 쌍따봉 주셨다.

정말 정말 잘 고쳤다고. 빈말 아니었다.

조금 전, 예전에 학업계획서 처음 시작할 때 썼던 메모들을 우연히 보고

글의 발전 과정이 고스란히 떠올랐다.

기부니가 좋다. 이런 게 성취감이다. 잘 기억해야지. 꼭.

내일은 첫 면접이다. 당연히 잘 할 거다.

같이 면접 볼 사람들 중에 두 명을 아는데,

스터디 하러 나온 걸 보면 둘 다 적극적인 사람들이다.

그런데 내가 볼 때 둘 중 한 명은 나보다 떨어진다.

그러니까 확률상 난 당연히 상위권이다.

78% 안에만 들면 되는데, 게다가 난 상위권이니까 자신감 가져도 된다.

자신감!!! 자!!!!신!!!!!감!!!!!!!!!!!!!!!!!!!!!!!!!!!!!!!!

Fake it 'til you become it. 좋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