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
[슈퍼소닉(2016)] 갤러거 형제의 매력을 알아버렸다
킴쥼
2016. 12. 13. 03:07
원래도 알았지만 더 잘 알아버렸다.
오아시스는 don't look back in anger와 wonderwall 정도만 아는 알못이라 일부러 예습도 좀 하고 갔는데, 혹시 가려는 분들은 1,2집 위주로만 듣고 가면 될 듯.
아무튼 봤는데 재밌었다. 갤러거 형제는 기대 이상으로 또라이였다.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났더니 후반부에 지속되던 갈등들에 대해 얘기할 땐 좀 졸리긴 했지만.
특히 오아시스 공연 중 가장 유명한 1996년 Knebworth 공연 첫곡이었던 Columbia에 꽂혔다. 멜로디도 별 거 없고 기타리프도 별 거 없는데 중독성 쩌네.
음악이 아주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정말 매력있는 밴드. 특히 리암의 재발견ㅋㅋ 머리가 저게뭐임 옷이 저게뭐임 했었는데 멋있는 거였어 ㅋㅋㅋㅋ 잘생긴 거였어 ㅋㅋㅋㅋ 야상인지 뭔지 그 스타일 탐나더라 걸음걸이도 특이하고 여튼 재밌는 사람. 아니 재밌는 새끼라고 해야 할 것만 같다ㅋㅋㅋ
그래도 난 노엘옹이 조음(?무슨 의미가 있지)
그래도 난 노엘옹이 조음(?무슨 의미가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