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 노-잼

로코의 정석. 로코의 교과서. 그런데 로맨틱 코미디는 나랑 안 맞나보다. 정석이나 교과서가 안 맞는 것도 같고.

연말인데 전화기는 울릴 일이 없고 집에서 혼자 술 마시며 all by myself를 열창(립싱크)하는 그녀의 모습은 너무나 웃펐고ㅠㅠㅠㅠ 콜린퍼스와 휴그랜트의 싸움 장면도 재밌었다ㅋㅋㅋㅋ "happy birthday to.. whatisyourname...."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외에는.... 음.... 로맨틱홀리데이는 잭블랙도 되게 매력있었고 주드로는 멋짐을 줄줄줄 흘리고 다니기라도 했지 이건 여주도 노매력(왜 솔로인지 너무 알겠다) 남주도 노매력ㅠ 

게다가 휴그랜트나 제프리 삼촌인지 뭔지는 계속 성희롱을 해대질 않나 씨X것들ㅂㄷㅂㄷ

브리짓존스의 베이비 보려고 했는데 안 봐야겠다ㅎ 이거랑 매우 비슷한 설정과 유머코드와 스토리흐름을 장착하고 있을 것 같다. 내가 이 영화에 대한 밀레니엄 당시의 추억을 갖고 있다면 또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