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인생

밤에는 잡생각

킴쥼 2017. 4. 15. 01:52
심은 어렸을 때 클래식을 하는 막내이모의 영향으로
피아노를 배우면서
처음 음악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SNS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피아노학원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의 사진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해봤다.
만약에 심이 피아노학원 선생님이었다면.
그것도 되게 잘했을 것 같다.
아이들을 세젤잘가르칠 것 같다.
실력향상은 둘째쳐도 매우매우 행복할거야.

일기장 연 김에 이번주에 대한 성찰도 해야지.
아니 성찰보단 반성.
피아들은 열심히 연습하고 있을텐데
태지형도 열심히 일하고 있을텐데
더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나는
내내 잠만 잤다네.
내일은 이불이라도 갈아야지.
물론 공부 안한 건 내 탓이지만
저 두터운 겨울이불이 나를 더 괴롭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