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ike Jenn Im so much

https://youtu.be/cOZa0SpqANg

몇 달 전에도 블로그에 자존감 관련해서 이 언니 영상을 공유한 적이 있다. 당당하고 긍정적인 웃는 모습을 좋아해서, 어떻게 하면 나도 저럴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 개인적인 상황이 꽤 안 좋을 때는 뭔가 다른 세계 사람처럼 멀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리고 오늘 이 영상을 봤다. 특히 후반부에서 올해 브랜드를 런칭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그래서 명상도 하고 운동도 하고 처음으로 상담도 받았고, 유튜브를 하면서 힘든 날 악플(그것도 부정할 수 없는)을 보면 무너졌고, 흔들리지 않기 위해 계속 노력 중이고, 구독자들이 왜 나 같은 사람을 좋아해줄까 참 감사하다는 말에 내 상황들과 겹쳐지면서 더 더 좋아졌다. (그리고 마무리 멘트들도 증말 도희언니스럽고 주옥같다ㅜㅜ) 그리고 심지도 나 같은 사람 좋아해줘서 고맙다는 비슷한 말을 했던 게 떠올랐다. 내가 보기에 사랑 받음이 마땅한 사람들 모두가 사실 나와 같은 사람들이구나, 그리고 모두에겐 각자 사랑 받아 마땅한 면들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피부로 와닿았다.

결론: 올해는 좋은 해가 될 거고, 모두모두 힘 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