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킴쥼 2019. 6. 22. 03:04
9-10장 완벽주의 완전 나잖아;;;;;

해결법은 신경 끄고 전송 버튼 누르고 커피나 한 잔 하기ㅋㅋ뭐야 이미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네. 아니 뭐야가 아니라 짜란다짜란다! 그리고 10장에선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를 강하게 설득시킨다.

이것도 저장.. 인식도 없이 묻어뒀더니 세월이 지난 후 터졌고. 괜찮은 것 같다가도 어떤 문제 상황이 닥치거나 우울할 때 부모에게 귀책하게 되는데, 스스로 얼만큼 토닥토닥 달래줘야 충분하고 나중에 문득문득 그것 때문에 우울해지지 않을까? 고민이다.

근데 세 번째 캡쳐 마지막 부분처럼 처음 듣는 뇌 부위들이 엄청 언급되는데 설명도 하나 없고 그림 하나 첨부돼있지 않은 걸 보면 '하여튼 물리적으로 실체가 있는 문제'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 같다. 덕분에 가독성은 떨어진다. 하나하나 설명하려면 책의 본래 의도와 멀어질까봐 그랬나 싶기도. 아니 그럼 차라리 각주로 달아버리는 게 낫지 않나. '이 물질은 깨랑까랑과 꼬또뚜뜨에서 주로 발견되는데~' 하는 설명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정말 하다못해 위치라도 알려달란 말이야ㅋㅋ

물론 이 책도 좋지만 상담이 더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