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금도 10시였을 거고
알바도 못하게 하고
자취도 못하게 하고
외박도 안 돼서 친구들은 나 빼고 여행 가고
오랜 동네 친구네 부모님이 너희끼리 자고 가라고 했어도 나만 밤길 걸어 집에 와야 하고
유학도 말렸을 거야?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살다가도
이렇게 아무 이유없이 갑자기
생각도 못한 서러움이 올라온다
그런 거 없이 산 여자 친구들도 많아서 또 그것대로 마음이 상한다
지금도 주변에서 유학 간다는 애를 보면 배알이 꼴린다 못나게
다 하게 해줬어도 뭣도 안됐을 수도 있다
근데 그게 내 선택이 아니니까
자꾸 탓을 하게 되는 게
나도 괴롭고 당신들도 괴롭고 그런 거다
요즘 들어 부정적인 생각이 자꾸 드는 것이 혹시 애인의 부재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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