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기하고 절망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2
모르는 것, 다시 말해 배워야 할 것이 너무 많다. 삶의 모든 면에서.
3
순진하다. 순수하지는 않더라도.
2015. 06. 22. 덧붙이자면.
나는 아직 정말 삶의 절반에도 채 미치지 못했고 어리다 어떻다 하기도 민망한 것 같다. 포기, 절망, 그런 말이 어울리지도 않을 정도로. 글쎄 내 나이에 꽤나 굵직한 성패를 맛보는 사람들도 많은 걸 알지만 내 삶은 아주 가늘어서 말이다. 그 단어들이 어울리지도 않을 정도로 이른 이유는 삶은 고통의 연속이고 나는 아직 느낄 고통들이 아주 많이 남았기 때문이지.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은 분명 내 나이를 부러워하고. 물론 기억은 미화되는 성질이 있지만, 그럼에도 나에겐 말도 안 되는 할 일이 아직 너무 많고 말도 안 되는 느낄 것도 너무 많은 것은 사실이다.
2015. 08. 09 또 덧붙이면,
내 나이가 어린 것은 사실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사회에서 봤을 때다. 나이라도 어른의 범주에 들었으니 정신마저 어른이 된 양 행동하는 것이 맞다. 그러면 언젠간 노력하지 않아도 어른의 언행이 나오게 될 거야. 누구도 저절로 자라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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