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긍정적인 아이였는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보다. 적어도 고등학교 때부터는.
그리고 생리를 하지 않는 꿈. 세상에 유리천장이 없는 꿈.
난 가끔 내가 멋진 신세계에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ㅡ
아니야. 클렌징을 하고 나니까 맘이 바뀌었다. 그냥 맛있는거나 맘껏 먹는 꿈을 꿨으면 좋겠다. 아니 그냥 꿈 같은 거 안 꾸고 눈 감았다 뜨면 아침이었으면 좋겠다 개운하게. 너무 추워서 관절이 다 시리니까.
요즘 일기나 평소 하는 생각이나 다 너무 부정적인 것 같아서 뒤져본 일기인데.. 원래 그랬구나.
저땐 대학 가고 나면 "정상"으로 돌아갈 줄 알았지... 여태 이럴줄 몰랐지?! 대학 가고 나니까 어땠더라 자아를 찾는 과정이 시작됐던 것 같다. 근데 모종의 제압에 붙들려 너무나 힘들었고.. 자유롭고 싶었는데 자유롭지 못한 채 많은 귀중한 날들이 떠나가버렸고...
왠지 울고 싶은 날이다. 오랜만이다. 내 멘탈은 강한 척했지만 사실 오들오들 떨고 있던 걸지도 모르겠다. 오늘만큼은 자기연민 열심히 해야지. 불쌍한 나... 어쩌다가 태어나버렸니?
아니야. 훌훌.
다 좋은 사람이 되려고 그러는거야.
원래 사는 건 그런 거야..
정말 클렌징해주는 로봇 있으면 모든 사람이 살텐데 공대를 갔어야 했나.
노심지.... 노심지가 보고 싶어.....
ㅠㅠㅠㅠㅠ
오늘 볼거지만 너무 속상하다고 그냥 다... 속상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 행복했으면 좋겠어. 물론 난 나도 사랑할거야 열심히
열심히 클렌징을 하고 잠이들면 행복한 꿈을 꿨으면 좋겠다. 예를들면... 예를 들면, 음.. 모르겠다 뭘 한다고 행복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다.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다.
아, 생각났다.
그리고 생리를 하지 않는 꿈. 세상에 유리천장이 없는 꿈.
난 가끔 내가 멋진 신세계에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ㅡ
아니야. 클렌징을 하고 나니까 맘이 바뀌었다. 그냥 맛있는거나 맘껏 먹는 꿈을 꿨으면 좋겠다. 아니 그냥 꿈 같은 거 안 꾸고 눈 감았다 뜨면 아침이었으면 좋겠다 개운하게. 너무 추워서 관절이 다 시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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