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씨 생방송 보다가 나온 얘긴데, 짧게 말하자면 결국 내가 변하지 않으면 내가 만나는 사람들도 다 비슷할 거라는 거.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만난 사람은 고맙다. 고맙단 말을 많이 하게 되네. 글쎄 사실 대화라든가 그런 면에선 배운 걸 쓸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그래도 배우기는 배웠다. 정말 연애했으면 더 많이 배웠을 거다. 앞으로도 알고 지내고 싶은데 어떻게 될지. 매개가 되는 사람이 소식을 많이 전해왔으면 좋겠다. 좋은 사람 만들어주고 좋은 사람 만나게 해주는 좋은 사람. 이렇게 내 인생에도 한올 엮였다.

모든 게 바꾸지 않고 남이 바꾸길 바라고만 있을까네. 아마 찌질한 연애 최소 한 번은 더 해야 할 것 같은데 좋은 사람 어디서 찾나. 아니 일단 할 일부터 해야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