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게 좋은 거지 하고 넘기는 건 나에게도 사회에도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 나에게 특별히 좋은 마음도 없는 상대에게 너무 애쓰는 것은 상대에게도 나에게도 짐이 된다.
목소리를 낼 땐 주변 사람들이 함께 싸워주거나 알아주고 고마워할 거라고 기대하지 말아라. 오히려 내가 요주인물이 되어 그들도 나를 피할 수도 있다. 목소리를 내는 것은 날 위해서 하는 것이다.
내가 행동함으로써 어떤 상황이나 사람을 바꿀 수 있다고도 기대하지 말아라. 그걸 바꾸는 건 정말 어렵다. 하지만 확실하게 바꿀 수 있는 건 나 자신이다.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대로 선택해서 행동한다면 후회가 없을 것이고 스스로를 더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뭐든지 대가를 바라고 하면 의미도 변질되고 나만 억울해진다.
세상을 좀 만만하게 보는 태도도 괜찮다. 이 직장 잃으면 어떡하지, 이 사람 아니면 끝이야, 이렇게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면 사람이 좀 비굴해지고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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