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많이 가봐서 그런가 나는 바다에 대한 로망이 별로 없었다. 걍 바다구나 파도구나
근데 이번에 진짜 놀랐잖아. 애인이 부를 때까지 30분 동안 파도만 쳐다보고 있었다.
그 곳이 원래 파도가 센지 아님 그날 바람이 유난히 강했던 건지 파도에 반해버렸다. 모래사장에 일직선으로 오는 파도가 아니라 만들어지자마자 바위들에 부딪쳐버리는 폭룡적인 파도였다.
이렇게 좋았던 기억을 또 더듬어 보니 강아지랑 바다 갔을 때더라. 그래서 나 사실 바다 좋을지도? 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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