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엄마 출근하는 거 다 듣고 여덟 시 넘어부터 한시 넘어까지 정도 잤다. 공기도 맑고 먹구름은 있지만 하늘이 청명하다. 노래 들으면서 살랑살랑 걸으니 좋은데, 자꾸 목구멍에 심장이 뛰고 머리까지 울린다. 이럴 땐 몸인지 마음인지 머리인지 헷갈린다. 꿀잠 위해서 밥 먹고 또 나와야지.
산책을 할 때는 돌아 돌아 모로 가더라도 집에만 돌아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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