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나는 어제도 두려워했다. 인정받고 싶어했다. 더 노력해야겠다. 부족한 점이 없는 사람은 없고, 그 중에 성장할 기회를 찾았다는 건 좋은 거다. 상대방 기분을 너무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도 내가 원하는 것을 두려움 없이 피력하고, 애쓰지 않고 부족한 내 모습을 거리낌없이 드러내고, 모든 사람에게서 배울 점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얼마나 매력있을까? 쉽지 않다. 그래서 내 부족한 모습을 내가 먼저 부끄러워하지 않고 사랑해줘야겠구나. 이 블로그에도 인용했던 김윤아의 인터뷰가 생각난다. "항상 창피하고.. 왜 창피했을까?" 그래 다 성장을 위한 과정이지. 모든 아픔은 무언가를 남기고 간다.


또 생각해보니 얼마 전에 민감한 이슈에 대해 엄마 아빠가 논쟁을 할 때 아빠는 여느 때처럼 우월함을 과시하려고 했고 엄마는 주눅들지 않았다. 엄마의 의견도 내 의견과 100% 일치하는 건 아니었지만 아빠 의견보다야 훨씬 가까웠고 지지 않는 논리적인 엄마를 나는 기쁘게 응원했다(방에서 혼자ㅋ). 나도 엄마 걱정 그만 해야겠다. 걱정해봐야 나만 스트레스지.


그리고 오늘 너무 아무 것도 안 했네. 남은 하루 보람차게 보내야지.

'재밌는 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도 고민하는 삶  (0) 2018.01.26
슬픈 사람이 많아 마음이 아파  (0) 2018.01.24
일월 반절 지남!  (0) 2018.01.16
I like Jenn Im so much  (0) 2018.01.01
잘 가라 2017  (0) 2017.12.3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