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을 떠나기 전 마지막 뮤지컬로 Lion King을 보고왔다
공연을 볼수록 감성이 풍부해지는 건지 이 뮤지컬이 그 정도로 감동적이었던 건지
초반 수많은 동물들이 등장하는 장면을 보며 그 아름다움에 눈물이 났다.
내 자리에서 본 무대. 공연 끝나고 찍었더니 어수선;; 좌석은 Stall의 J30정도다. 열흘 전 쯤 갑자기 예매해서 좋은 자리를 못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무대도 잘 보이고 객석 복도로 등장하는 동물들도 꽤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맘에 들었다.
뮤지컬에 대한 평(?)을 남기자면, 무대와 연출과 의상 정말 좋았고 나나 아역이 노래할 때 좀 놀랐고 심바의 노래실력은 아쉬웠고 무파사의 중저음 목소리는 멋있었고 개인적으로 아기 코끼리 귀여워 죽을뻔...헠헠ㅠ 그 외에도 각색 짐승님들 완전 인상적이셨음.
대사, 가사는 관람객의 상당수를 아이들이 차지하는 만큼 비교적 알아듣기 쉬웠다. 그래도 몇 번 남들 웃을 때 못 웃은 건 함정....휴
마무리는 영국인 시민의식 흉보기..ㅋㅋㅋ 머 애들이 많아서 그런 거겠져^^
ㅋㅋ 진짜 마무리는 집에 오는 길에 London Blackfriars 역에서 본 Thames강 야경 :)
Millennium Bridge와 Tower Bridge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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