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인스타그램에서 누군가의 책 추천을 보고 리스트에 넣어놨던 건데 드디어 읽었다. 무슨 책인지 누가 썼는지도 몰랐는데 읽다가 찾아보고 나혼산에서 봤던 그 사람이구나 했다. ㅋㅋ
운동선수인데 글을 너무 잘써서 놀랐고(편견인가) 공감 가는 이야기도 많고 재밌었고 글도 술술 읽혔고 힘을 얻기도 했다.
아무래도 한 우물 파는 명장이나 챔피언보다는 이것저것 하고 싶은 거 하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늘 끌리는 것 같다.
내 상황에 비추어 읽다 보니 선수촌에 들어가 동기를 잃고 시간을 보내다가 각성(?)한 이야기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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