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 복잡한 일들과 자소서와 이것저것 결국 네 시 넘어서 잤던가. 근데 아침에 아빠가 겁나 깨워서 짜증났다. 왜 그렇게 매사 남을 자기 맘대로 못 바꿔 안달이지? 엄마랑 집에 있을 땐 괜찮았는데. 아빠랑 집에 있으니 엄마도 겁나 깨우고 '애들도 아니고 맨날' 어쩌고 하길래 존나 빡쳤다. 애도 아니고 어디까지 니 맘대로 맞춰줘야 하니? 본인이야 나이도 많고 맨날 TV 보다가 일찍이 잠드니까(그것도 맨날 꺼줘야함 개짜증) 일찍 일어나겠지. 도대체 아침형 인간인지 뭔지 어떤 새끼가 퍼뜨려서 이 지랄이야.

어쨌든 일어났으니 낮잠 자긴 싫고(깨어있는 시간 너무 뺏기고 수면패턴도 계속 밀려서 싫어함) 카페인도 섭취할 겸 친구가 대만 여행 갔다 사다준 3시 15분 일월담 마셨는데 오리지널보다 차 맛이 많이 나서 맛있었다. 고마워 칭구! 차를 마시며 할일을 좀 한 것 같고.. (내일까지 마감인 게 있어서 오늘 끝내려고 했는데.. 결국 오늘 거의 안한 것 같다ㅠ) 운동도 하고 점심 먹고 씻고 잠깐 쉬다 결국 잠들었다. 서너 시간 정도 잤나.ㅋㅋㅋ 아 다시 빡쳐! 그래서 차라리 아침에 조금 늦잠자려고 한건데! 존나 인생 망해도 나 때문에 망하고 싶으니까 좀 놔두라고ㅋㅋㅋㅋㅋ애 취급 할거면 어린이날이라도 챙겨주든가. 그래서 늦은 저녁 먹고 할일 미루다가 다시 밤 한 시 사십 분. 이왕 이렇게 된 거 자기 전에 마무리하자...^^ (그리고 걍잤다고함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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