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까지 깨어있으면 어김없이 머릿속이 복잡하고 우울해진다. 어떻게 하면 기분이 나아질까요~? 일기장을 켜서 이렇게만 써도 한결 괜찮아지는 것 같구.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고 기분을 우울하게 만드는 건 보통 지난 상처들이다. 난 이래서 아팠어 허공에 털어놓는다. 위로받고 싶은가 봐. 그래 난 위로를 받고 싶다. 근데 어리광인 것 같고 자기연민인 것 같고 그냥 성숙하지 못한 걸까 싶다. 성숙함에 대한 집착이 있다. 부모님 탓이야. 내 상처들은 다 누군가의 탓이야. 난 아무 잘못도 없어.

https://youtu.be/W-m9UlvFOBY

할 수 있어
썅.
너무 토나오는 말이다.
어쩌겠어. 어쩌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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